부동산 이야기

신분당선 신사~용산 연장, 동빙고역 제외되고 보광역 신설 추진…현황 총정리

tenjobsss 2025. 6. 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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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용산을 직접 연결하는 신분당선 신사~용산 연장 구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된 동빙고역이 미군기지 협의 문제로 빠질 위기에 놓이면서, 보광역(가칭)이 대체 역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구간의 연장 계획, 각 역사 추진 현황, 향후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신분당선 신사~용산 구간 연장 개요

  • 총 연장 길이: 약 5.2km
  • 정차역: 신사역 → (보광역, 가칭) → 동빙고역(설계 변경) → 국립중앙박물관역 → 용산역
  • 총 사업비: 약 9,000억 원
  • 착공 목표: 2027년 상반기
  • 개통 목표: 2031~2032년

이 노선은 강남에서 용산까지의 통행 시간을 기존 40분에서 13분대로 줄이며, 강남·판교·광교와 용산을 연결하는 '황금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빙고역, 왜 빠지게 되었나?

동빙고역은 원래 용산 미군기지(수송부 부지) 내에 설치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문제로 현재는 기지 외부로 위치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기지 반환 지연: 해당 부지의 반환 일정이 계속 늦어지고 있음
  • 미군 측 반대: 보안·안전 문제로 철도 공사에 협조하지 않음
  • 노선 설계 변경 필요: 외부로 우회하는 노선으로 재설계 중
  • 착공 지연 방지: 전체 노선 공정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역사 설치는 후순위로 조정

이에 따라 동빙고역은 '빠진다'기보다는 위치를 변경해 최소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업 지연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보광역 신설 추진 배경

보광역(가칭)은 원래 계획에 없던 역사입니다. 하지만 보광동 및 한남뉴타운 지역의 교통 소외 해소를 위해 새롭게 추가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 예상 위치: 보광동 주민센터 인근, 이태원로 교차로 부근
  • 주요 수혜지역: 한남뉴타운 2·3·5구역, 보광동 일대
  • 주요 추진 주체: 용산구청, 서울시, 한남뉴타운 조합
  • 추정 사업비: 약 800억~1,000억 원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여부와 비용 분담 문제입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검토에 들어갔고, 일부에서는 조합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향후 일정 및 과제

 

실시협약 체결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 간 협상 필요
수요 예측 재조사 2025년 하반기 중 진행 예정
동빙고역 재설계 미군기지 외부로 역사 위치 변경 중
보광역 예타 여부 2025년 내 예타 신청 및 결과 도출 가능성
착공 시점 2027년 상반기 목표 (공정 지연 우려 있음)
개통 시점 2031년~2032년 예상
 

전체 노선 착공을 위해서는 동빙고역과 보광역 관련 쟁점들을 조기에 정리하고, 수요 예측 및 사업성 확보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의미와 기대 효과

신분당선 신사~용산 구간 연장은 강남과 용산을 13분 만에 연결하는 핵심 도시철도 노선으로, 향후 부동산, 상권, 교통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도심 접근성 향상: 광교판교강남~용산까지 연결
  • 교통 소외 해소: 보광·한남 지역 주민 이동 편의 증대
  • 부동산 가치 상승: 한남뉴타운 및 인근 지역에 긍정적 영향
  • 지역 균형 발전: 강남 중심의 신분당선이 서울 도심으로 확장

앞으로 보광역이 최종 확정되고, 동빙고역 설계가 완료된다면 서울 중심부의 철도망은 한층 더 정교해질 것입니다. 공정이 본격화되는 2026~2027년에는 구체적인 변화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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